포지션을 하루 이상 들고 있으면 가격 손익 말고도 조금씩 붙거나 빠지는 항목이 하나 더 생깁니다. MT5 스왑은 포지션을 다음 날로 넘길 때 발생하는 이자성 비용이고, 화면에서는 두 자리에서 확인합니다. 하나는 주문 전에 미리 보는 자리인 종목의 「설명」 탭, 다른 하나는 실제로 붙은 금액을 보는 하단 「거래」 탭입니다.
그런데 실제 화면을 열어 보면 「스왑」이라는 이름으로는 항목이 잘 안 보입니다. 항목 이름과 3배 요일이 흔히 알려진 것과 어떻게 다른지 화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화면은 MetaQuotes-Demo 서버 · 한글 설정 · build 6104 기준입니다. 다른 회사 계좌는 표기와 항목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스왑이 무엇인가
스왑은 포지션을 하루 넘겨 유지하는 대가입니다. 오버나이트 비용, 롤오버 비용이라고도 부릅니다.
성격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 정해진 시각에 열려 있는 포지션에만 계산된다
- 매수와 매도에 각각 다른 값이 적용된다
- 방향과 종목에 따라 내는 쪽이 될 수도, 받는 쪽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같은 종목이라도 사는 쪽과 파는 쪽의 값이 다릅니다. 며칠 이상 들고 갈 생각이라면 주문 전에 그 방향의 값을 보는 게 맞습니다. 하루치만 보면 작은 금액이라도 넘긴 날짜 수만큼 그대로 곱해지고, 배수가 걸리는 요일을 지나면 그날 하루가 여러 날치로 계산됩니다.
당일에 사고 당일에 닫는 방식만 쓴다면 사실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항목입니다. 하루라도 넘길 생각이 있을 때만 미리 보면 됩니다.
2. 스왑 항목은 하나가 아니라 네 개입니다
종목 사양은 종합시세에서 봅니다.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합시세에서 종목 우클릭 → 「통화 속성 (P)」 → 「통화」 창의 「설명」 탭
「종목 목록」이나 「사양」이 아니라 「통화 속성 (P)」이고, 열리는 창 이름도 「통화」입니다. 그 안에서 「설명」 탭을 봅니다.

「설명」 탭을 아래로 내리면 스왑 관련 항목이 네 개 나옵니다. 한 줄로 뭉쳐 있는 게 아니라 종류·매수·매도·요율이 각각 따로 적혀 있습니다.

| 화면 항목명 | 무엇을 보는 칸인가 |
|---|---|
스왑 종류 | 값을 어떤 단위로 계산하는지 |
매수 스왑 | 매수 포지션을 넘길 때 적용되는 값 |
매도 스왑 | 매도 포지션을 넘길 때 적용되는 값 |
스왑 요율 | 적용 요율 |
항목 이름 뒤에 숫자가 붙거나 하지 않습니다. 네 항목이 이 순서로 붙어 있으니 「스왑 종류」를 먼저 찾으면 나머지 셋이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다섯 종목의 「설명」 탭을 차례로 열어 읽은 값입니다. 촬영 시점(2026-08-08~09 주말) 실측값입니다.
| 종목 | 스왑 종류 | 매수 스왑 | 매도 스왑 |
|---|---|---|---|
| XAUUSD (금) | 포인트 | −12.6 | −4.6 |
| EURUSD | 포인트 | −0.7 | −1 |
| USTEC (나스닥100) | USD | −0.82 | −0.75 |
| US30 (다우) | USD | −2.21 | −1.99 |
| US500 (S&P500) | USD | −0.31 | −0.26 |
이 표에서 세 가지가 한 번에 읽힙니다.
- 열 개 값이 전부 음수입니다. 이 계좌에서는 매수든 매도든 넘기면 내는 쪽입니다. 「한쪽 방향은 받는다」는 설명이 이 계좌 값에는 맞지 않습니다.
- 금은 매수 쪽이 매도 쪽보다 부담이 큽니다. 같은 XAUUSD인데 매수는 −12.6, 매도는 −4.6으로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며칠 들고 갈 때 방향에 따라 누적 비용이 달라지는 자리입니다.
스왑 종류가 종목군마다 다릅니다. 금과 통화는포인트, 미국 지수 3종은USD입니다. 단위가 다르므로 −12.6과 −2.21을 그대로 크기 비교하면 안 됩니다.
포인트로 적힌 종목이 헷갈린다면, 손익 표시 단위를 잠깐 포인트로 바꿔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래」 탭에서 우클릭 → 「수익 ▸」 하위에 금액으로(기본 체크) 와 포인트로 두 선택지가 있어서, 화면의 손익을 금액이 아닌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 스왑 값이 포인트로 적힌 종목을 볼 때 단위를 맞춰 보기 좋은 자리입니다.
값에 붙는 부호는 방향을 나타냅니다. 음수면 내는 쪽, 양수면 받는 쪽입니다. 숫자 크기보다 부호를 먼저 보면 됩니다.
3. 3배가 걸리는 요일은 종목마다 다릅니다
시장이 쉬는 주말치를 주중 하루에 몰아서 계산하기 때문에 주중 하루에 3배가 적용됩니다. 여기서 흔히 하는 실수가 「3배는 수요일」로 외워 두는 것입니다.
같은 계좌 안에서도 종목군에 따라 요일이 갈립니다. 「설명」 탭에서 확인한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종목 | 분류 | 3배가 걸리는 요일 |
|---|---|---|
| XAUUSD | 금 | 수요일 |
| EURUSD | 통화 | 수요일 |
| USTEC | 지수 | 금요일 |
| US30 | 지수 | 금요일 |
| US500 | 지수 | 금요일 |
금과 통화는 수요일, 미국 지수는 금요일이었습니다. 하나로 일반화하면 절반이 틀립니다. 금을 며칠 들고 갈 때와 지수를 며칠 들고 갈 때 조심해야 하는 요일이 서로 다릅니다.
며칠짜리로 넘길 계획이라면 이 요일을 지나는지 아닌지에 따라 누적 비용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거래할 종목의 「설명」 탭에서 그 종목 값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거래가 막힌 종목은 항목 구성 자체가 다릅니다
「설명」 탭을 열었는데 아는 항목이 없다면 종목 문제일 수 있습니다. MetaQuotes-Demo 계좌에서 USTEC·US30·US500은 「거래:」 항목이 「비활성화 됨」입니다.

이 종목들은 항목이 몇 개 통째로 빠집니다.
| 구분 | 「설명」 탭 항목 |
|---|---|
| 거래 가능 (XAUUSD·EURUSD) | 체결·GTC 모드·만료·주문·최소 거래량·최대 거래량·거래량 단위·헤지증거금 모두 있음 |
| 거래 비활성 (USTEC·US30·US500) | 위 항목이 아예 표시되지 않음 |
항목이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없는 것이라,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나오지 않습니다. 종합시세 우클릭에서 「새주문 (N)」이 회색인 종목이 여기 해당합니다.
5. 실제로 붙은 금액은 「거래」 탭에서 보는데, 열이 꺼져 있습니다
이미 열려 있는 포지션에 얼마가 쌓였는지는 하단 도구모음(Ctrl+T)의 「거래」 탭에서 봅니다. 그런데 기본 상태에서는 스왑 열이 보이지 않습니다.
「거래」 탭 안에서 우클릭하면 나오는 메뉴 맨 아래 「열 ▸」 하위에 항목이 있습니다.

| 「열 ▸」 하위 항목 | 기본 상태 |
|---|---|
티켓 | 켜짐 |
시간 | 켜짐 |
마켓 값 | 꺼짐 |
스왑 | 꺼짐 |
수익 | 켜짐 |
변경 % | 꺼짐 |
Magic 숫자 | 꺼짐 |
비고 | 꺼짐 |
「스왑」에 체크를 넣어야 열이 생깁니다. 스왑이 0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열 자체가 없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이 목록에는 통화·종류·거래량·가격·S/L·T/P가 없습니다. 목록에 없다는 건 끌 수 없는 고정 열이라는 뜻이라, 화면이 좁아도 이 열들은 그대로 남습니다.
종합시세 쪽에도 우클릭 → 「열 ▸」에 46개 항목이 있고, 그중 이자와 이름이 닿는 누적 이자율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 다만 이 열이 무엇을 세는 값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스왑이 붙은 금액은 「거래」 탭의 「스왑」 열로 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6. 서버 시간과 한국 시간의 시차는 6시간입니다
스왑은 회사 서버 시간으로 정해진 시각을 넘기는 순간 계산됩니다. 그 시각 전에 닫으면 붙지 않습니다.
| 상황 | 스왑 |
|---|---|
| 정해진 시각 전에 닫음 | 붙지 않음 |
| 정해진 시각을 넘김 | 하루치 계산 |
| 3배 요일에 넘김 | 하루치 × 3 |
기준이 되는 것은 내 컴퓨터 시간이 아니라 서버 시간입니다. 이 계좌의 서버 시간은 UTC+3이고, 한국 시간과의 관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버시간 = UTC+3 = 미 동부시간 + 7시간
한국시간 = 서버시간 + 6시간 (미국 서머타임 기간 2026-03-08 ~ 11-01)
즉 서버 날짜가 바뀌는 서버 00:00은 한국 시간으로 아침 06:00입니다.
근거는 하단 도구모음의 「일정」 탭 시간 열입니다. 이 열이 서버 시간이고, 실제 지표 발표 시각과 대조하면 시차가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호주 RBA 발표는 시드니 14:30인데 「일정」 탭에는 07:30으로 적혀 있습니다.
종합시세 창 제목줄에 뜨는 시각(종합시세: 22:59:59 형태)으로 시차를 재면 안 됩니다. 이건 흐르는 시계가 아니라 마지막 시세가 들어온 시각입니다. 주말에는 금요일 마지막 틱 시각에 멈춰 있고, 개장 직후에는 과거 시각으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한국 06:00에 00:00:02였다가 다시 22:59:59로 표시된 적이 있습니다). 스왑이 붙는 시각을 이 제목줄로 확인하려 하면 엉뚱한 값을 보게 됩니다.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도 자리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같이 알아 두면 좋습니다.
| 자리 | 시각 기준 |
|---|---|
| 「저널」 탭 | 로컬(한국) — 첫 줄에 GMT+9가 박혀 있습니다 |
「일정」 탭 시간 열 | 서버(UTC+3) |
「거래」 탭 시간 열 | 서버(UTC+3) — 2026.08.10 00:50:04 형식 |
| 차트 시간축 | 서버(UTC+3) |
주문 창 Expiration date | 로컬(한국) |
시각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자정 전에 닫으면 되겠지」라고 내 시계로 판단하지 말고, 넘길지 말지를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7. 확인 순서 정리
1. 며칠 들고 갈 생각인지 먼저 정한다 2. 종합시세에서 종목 우클릭 → 「통화 속성 (P)」 → 「설명」 탭을 연다 3. 「스왑 종류」·「매수 스왑」·「매도 스왑」·「스왑 요율」 네 항목을 찾아 내가 가려는 방향의 값과 부호를 본다 4. 그 종목의 3배 요일을 확인한다 — 금·통화는 수요일, 미국 지수는 금요일이었다 5. 포지션을 열기 전에 「거래」 탭 우클릭 → 「열 ▸」 → 「스왑」을 켜 둔다
당일에 닫는 방식으로만 거래한다면 3번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하루라도 넘길 생각이 생겼을 때 2번부터 순서대로 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