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옮기는 것조차 굼뜨고 차트를 바꿀 때마다 몇 초씩 멈춘다면, MT5 느리고 무거울 때 확인할 자리는 몇 군데로 정해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프로그램 결함이 아니라 열어둔 차트와 지표의 수, 설정 창에 잡혀 있는 봉 수, 오래 쌓인 기록 파일 셋 중 하나입니다.
지우고 다시 설치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입니다. 그 전에 무엇이 부담을 주고 있는지 가르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화면은 MetaQuotes-Demo 서버 · 한글 설정 · build 6104 기준입니다. 컴퓨터 사양에 따라 체감은 달라집니다.
먼저 한 가지 밝혀둘 것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몇 퍼센트 빨라진다」는 식의 숫자는 쓰지 않습니다. 실제로 재본 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확인한 것은 어느 화면의 어느 항목이 무엇을 정하는지까지이고, 그 값을 바꿨을 때의 속도 변화 폭은 따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1. 증상 — 「느림」과 「밀림」을 먼저 구분합니다
같은 답답함이라도 원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 증상 | 어느 쪽 문제 | 확인할 곳 |
|---|---|---|
| 창 전환·마우스 조작이 굼뜸 | 컴퓨터 쪽 부담 | 2~6번 |
| 화면은 빠른데 숫자가 안 바뀜 | 연결 쪽 | 하단 상태표시줄 |
| 켤 때만 오래 걸리고 이후 정상 | 시작할 때 불러오는 양 | 4·5번 |
| 특정 차트만 느림 | 그 차트에 올린 지표 | 3번 |
연결 쪽인지 아닌지는 화면 맨 아래 오른쪽으로 가릅니다. 「연결 없음」 같은 문구는 뜨지 않습니다. 연결이 살아 있으면 174 / 10 Kb처럼 통신량이나 핑 숫자가 뜨고, 끊기면 0 / 0 Kb가 되면서 앞의 동그라미가 계속 돕니다. 이 상태라면 아래 내용은 해당이 없고 연결 쪽부터 봐야 합니다.
2. 차트 수부터 가릅니다 — 「창 (W)」 메뉴
가장 빠른 판별법은 차트를 하나만 남기고 닫아보는 것입니다. 곧바로 가벼워지면 원인은 차트 수입니다.
차트를 한 번에 정리하는 자리는 상단 메뉴 「창 (W)」입니다. 여기서 이름 때문에 헤매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타일」·「계단식」이라 부르는 것이 한글판 MT5에서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흔히 부르는 이름 | 화면에 적힌 이름 |
|---|---|
| 타일 정렬 | 바둑형 (T) Alt+R |
| 계단식·겹쳐 놓기 | 늘어짐 (C) |
| 가로로 나누기 | 가로 바둑형 (H) |
| 세로로 나누기 | 세로 바둑형 (V) |
| 배치 초기화 | 기본값으로 재설정(D) |

메뉴 아래쪽에는 지금 열려 있는 차트가 번호와 함께 목록으로 나오고 현재 차트에 체크가 붙습니다. 몇 개나 열어놨는지 세어보는 데 이 목록이 가장 정확합니다. 스스로 두 개만 열었다고 생각했는데 목록이 열 줄이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배치가 엉켜서 창이 겹쳐 보이는 것이라면 「기본값으로 재설정(D)」으로 되돌리면 됩니다. 이것은 배치만 되돌리는 것이고, 차트 자체가 닫히지는 않으므로 부담은 그대로입니다. 부담을 줄이려면 안 보는 차트를 실제로 닫아야 합니다.
3. 원인 ① 차트와 지표가 많다
차트 하나하나가 계속 갱신되고, 그 위에 올린 지표는 봉이 바뀔 때마다 다시 계산됩니다. 차트 수 × 지표 수만큼 일이 늘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정리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실제로 보지 않는 차트를 닫습니다 2. 남긴 차트에서 안 보는 지표를 숨기지 말고 삭제합니다 3. 종합시세 창에 표시 중인 종목도 실제로 보는 것만 남깁니다
지표 삭제는 차트 우클릭 → 「인디케이터 목록 (L) Ctrl+I」에서 합니다. 차트에 지표가 하나도 없으면 이 항목은 회색입니다. 창이 열리면 메인 차트에 올린 것과 별도 칸에 그려진 것이 트리로 갈려서 나옵니다. 아래쪽 별도 칸에 있는 지표는 차트 위에서는 눈에 잘 안 띄어 남아 있기 쉬우니 이 목록으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버튼은 속성·삭제·닫기 세 개입니다.

종목 정리는 종합시세(Ctrl+M) 창에서 합니다. 안 보는 종목 위에서 우클릭하면 삭제가 아니라 「숨기기 (I) Delete」이고, 한 번에 정리하려면 「모두 숨기기 (H)」 뒤에 볼 종목만 다시 켜면 됩니다. 표시 중인 종목은 계속 시세를 받으므로 목록이 길수록 받는 양이 늘어납니다.
4. 원인 ② 「차트 내부 최대 봉수」가 크게 잡혀 있다
MT5에는 차트가 안에 들고 있을 봉의 최대 개수를 정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름과 자리는 이렇습니다.
- 여는 곳 : 상단 메뉴 「도구 (T) → 옵션 (O)」, 단축키
Ctrl+O - 열리는 창 제목 : 「설정」 (메뉴는 「옵션」인데 창 제목은 「설정」입니다)
- 탭 : 「차트」
- 항목 이름 :
차트 내부 최대 봉수— 기본값100000
「최대 막대 수」·「최대 봉 개수」 같은 이름으로 적힌 자료가 있는데, 실제 화면 표기는 「차트 내부 최대 봉수」 하나뿐입니다.
설정 창에는 탭이 11개 있고, 한 줄에 다 들어가지 않아 두 줄로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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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줄은 클릭할 때마다 위아래로 자리를 바꿉니다. 아랫줄 탭을 누르면 그 줄이 통째로 윗줄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처럼 위치로 외워두면 다음번에 못 찾습니다. 탭은 이름으로 찾으면 됩니다.
「차트」 탭 화면은 그대로 이렇습니다. 앞의 ✓는 처음 깔았을 때 켜져 있는 것, ☐는 꺼져 있는 것입니다.
☐ 차트 인쇄시 칼라프린트
✓ 거래 내역 보기
✓ 손절 이익실현 보이기
[드래그로 매매 가격 이동 사용 ▾]
✓ 포지션 및 주문 열기를 위한 차트 데이터 미리 불러오기
☐ 추세선 생성후 추세선 속성 보기
☐ 원클릭 추세선 선택
☐ 추세선 시간대에 맞추지 않고 그리기
✓ 추세선 생성후 자동선택
봉에 추세선 붙이기: 10
차트 내부 최대 봉수: 100000

이 탭에서 불러오는 양·그리는 양과 관련된 항목은 네 개입니다.
| 화면에 적힌 항목 | 기본 상태 | 무엇을 정하나 |
|---|---|---|
차트 내부 최대 봉수 | 100000 | 차트가 안에 들고 있는 봉의 최대 개수 |
✓포지션 및 주문 열기를 위한 차트 데이터 미리 불러오기 | 켜짐 | 포지션·주문이 있는 종목의 차트 데이터를 미리 받아둘지 |
✓거래 내역 보기 | 켜짐 | 지난 거래 표시를 차트에 얹을지 |
✓손절 이익실현 보이기 | 켜짐 | 주문 관련 가로선을 차트에 그릴지 |
봉에 추세선 붙이기: 10 | 10 | 선을 그을 때 가까운 봉에 붙는 범위 |
차트 내부 최대 봉수를 줄이면 차트가 들고 있는 봉이 줄어듭니다. 대신 화면을 왼쪽으로 계속 밀었을 때 과거 구간이 먼저 끊깁니다. 오래된 구간까지 지표를 계산해서 봐야 한다면 값이 넉넉해야 하고, 최근 구간만 본다면 굳이 큰 값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값을 줄였을 때 시작 시간과 차트 전환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재보지 않았습니다. 개선 폭을 퍼센트로 적어둔 자료는 어디서 잰 값인지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 세 개의 체크는 차트에 무엇을 더 그릴지를 정하는 항목입니다. 끄면 그리는 양이 줄지만, 손절 이익실현 보이기를 끄면 주문 가로선이 차트에서 사라져 손절·익절 위치가 안 보이게 됩니다. 속도를 위해 끄기 전에 무엇이 안 보이게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값을 바꾼 뒤 이미 열려 있는 차트에 곧바로 반영되는지, 차트를 다시 열어야 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 원인 ③ 기록 파일이 쌓였다
MT5는 접속·동작 기록과 시세 이력을 파일로 남깁니다. 오래 쓴 설치본일수록 이 파일이 늘어납니다.
먼저 지금 무엇이 기록되고 있는지는 프로그램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아래쪽 창을 열고(Ctrl+T) 「저널」 탭을 보면 됩니다. 다른 자료에서 「도구상자」라고 부르는 이 창의 한글 이름은 「도구모음」이고, 「기록」·「로그」라고 부르는 탭이 「저널」입니다. 열은 시간 · 소스코드 · 메시지 세 개입니다.
프로그램을 켤 때마다 맨 위에 시작 줄이 하나 남습니다. 형식은 이렇습니다.
시간 소스코드 메시지
(한국 시간) Terminal MetaTrader 5 x64 build 6104 started for MetaQuotes Ltd.
↑ 같은 줄 뒤에 그 컴퓨터의 메모리·디스크 정보가 이어서 붙습니다
같은 줄 뒤에 메모리와 디스크 정보가 함께 나옵니다. 값은 컴퓨터마다 다르므로 여기에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자기 화면에서 이 줄을 보면 MT5가 인식한 메모리와 남은 디스크 용량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거의 찼거나 메모리가 빠듯하면 그 값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저널에 찍히는 시각은 한국 시간이라 차트 시간축(서버 시간)과 다릅니다.
파일이 실제로 놓인 폴더는 상단 메뉴 「파일 (F) → 데이터 폴더 열기 (D) Ctrl+Shift+D」로 엽니다.

폴더 안을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어느 폴더의 무엇을 지우라는 안내는 여기 적지 않습니다. 다만 지우기 전에 아는 것이 나은 성격 차이는 이렇습니다.
| 쌓이는 것 | 늘어나는 이유 | 지우면 |
|---|---|---|
| 접속·동작 기록 | 켤 때마다 날짜별로 추가 | 지난 저널을 못 보게 됩니다 |
| 시세 이력 | 오래된 기간까지 내려받으면 커짐 | 다시 내려받으면 채워집니다 |
| 화면 설정 | 차트를 늘릴수록 커짐 | 차트 배치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
화면 구성 자체는 파일을 지우지 않고도 다룰 수 있습니다. 다른 자료에서 「프로파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한글판에서는 「화면구성」이고, 「파일 (F) → 화면구성 (F) ▸」에 있습니다. 기본으로 British Pound·Default·Euro·Market Overview 네 개가 들어 있습니다. 차트를 잔뜩 띄운 구성과 하나만 띄운 구성을 각각 저장해두고 오갈 수 있으므로, 무거울 때는 가벼운 구성으로 바꿔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어느 구성을 쓰는지는 하단 상태표시줄 왼쪽에서 두 번째 칸에 나옵니다.
6. 원인 ④ 자동매매와 직접 넣은 지표
차트에 붙여둔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직접 넣은 사용자 지표가 있으면 그 하나가 전체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차트에 무엇이 붙어 있는지는 차트 우클릭 → 「시스템트레이딩 목록 (E) Alt+X」로 봅니다. 붙어 있는 것이 없으면 이 항목은 회색입니다. 회색이면 이 절은 해당 없음이므로 넘어가면 됩니다.
한꺼번에 막는 자리는 설정 창의 「시스템트레이딩」 탭입니다. 맨 위에 ☐시스템 트레이딩 허용이 있고, 이 체크를 끄면 아래 항목이 전부 회색이 됩니다.
☐ 시스템 트레이딩 허용
계좌 변경 시…
프로필 변경 시…
차트 통화 또는 기간 변경 시…
외부 Python API를 통한…
☐ DLL 읽어오기 허용 (위험할 수 있으니 믿을만한 것만 사용하십시오)
☐ 표시된 URL 목록에 대한 WebRequest 허용:

원인을 가르는 순서는 전부 떼고 하나씩 다시 붙이는 것입니다. 다 뗀 상태에서 가벼워지면 그중 하나가 원인이고, 그대로면 이쪽은 아닙니다. 켜고 끄는 것만으로 부담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재보지 않았습니다.
7. 손대기 전에 알아둘 것 — GPU 탭과 컴퓨터 쪽
설정 창에는 「GPU」 탭이 따로 있습니다. 탭 이름 11개 중 GPU·AI Assistant·MCP 세 개만 영어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 터미널용 CUDA/OpenCL 활성화
✓ 전략 테스터용 CUDA/OpenCL 활성화
✓ MQL5 클라우드 네트워크용 CUDA/OpenCL 활성화
[표] 장치 · OpenCL · 메모리, mb · Double · 평점

세 항목 모두 켜져 있고, 아래 표에 인식된 장치가 나옵니다. 다만 이 항목을 껐을 때 화면 조작이 가벼워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GPU 가속을 끄면 빨라진다」거나 반대로 「켜면 빨라진다」고 단정하는 자료를 보더라도, 여기서는 그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만 적어둡니다.
MT5 밖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쪽은 화면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메모리가 부족하면 차트를 몇 개만 열어도 버벅입니다. MT5가 인식한 메모리 값은 5번의 저널 시작 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백신 실시간 검사, 화면 배율, 다중 모니터 설정이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번에는 그 화면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MT5 안에도 상단 메뉴 「도구 (T) → 업무 관리자 (T)
F2」가 있습니다. 다만 이 창이 무엇을 보여주는지는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8. 그래도 안 되면
여기까지 줄였는데도 그대로라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차트를 전부 닫고 새로 하나만 열어 씁니다. 배치가 문제라면 「창 (W) → 기본값으로 재설정(D)」, 화면 구성 자체를 새로 만들려면 「파일 (F) → 화면구성 (F) ▸」에서 새 이름으로 저장해 씁니다. 2. 로그인 정보를 먼저 적어둡니다. 필요한 것은 로그인 창에 적힌 그대로 로그인:(계좌번호), 암호:, 서버: 세 가지입니다. 화면 표기가 「계좌번호」·「비밀번호」가 아니라 「로그인」·「암호」입니다. 3. 그다음에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설치합니다. 4. 다시 설치한 직후에는 차트를 하나만 두고 며칠 써 봅니다. 이 상태에서도 느리면 프로그램이 아니라 컴퓨터 쪽입니다.
4번을 건너뛰면 원인을 끝내 모른 채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다시 설치한 뒤 차트를 한 번에 예전만큼 늘리지 않는 것이 확인의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름 때문에 헤매기 쉬운 것 세 개만 다시 적어둡니다. 「도구상자」라고 부르는 아래쪽 창은 「도구모음」(Ctrl+T), 「프로파일」이라고 부르는 화면 저장은 「화면구성」, 「오브젝트」나 「개체」라고 부르는 그은 선은 「추세선」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화면에 적힌 이름으로 찾으면 헤맬 일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