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국내 반도체와 엮어 보려고 MT5를 켜면, 먼저 확인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계좌 종합시세에 NVDA가 실제로 들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코스피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쪽을 한 화면에 놓고 비교하는 방법은 이 프로그램 안에 없습니다.
이 글은 NVDA가 이 계좌에서 어떤 종류로 잡혀 있는지, 주식 종목이라 무엇이 달라지는지, 실적 일정을 볼 만한 자리가 어디까지 확인됐고 어디부터 확인이 안 됐는지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발표 날짜나 실적 수치를 적어둔 글이 아닙니다.
화면은 MetaQuotes-Demo 서버 · 한글 설정 · build 6104 기준입니다. 다른 회사 계좌는 표기와 항목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종합시세 기본 목록에 NVDA가 있습니다
로그인 직후 종합시세 창에 올라와 있던 종목은 열네 개였고, 그 안에 미국 주식 두 개가 섞여 있었습니다.

AAPL · AUDUSD · EURUSD · GBPUSD · NVDA · US30 · US500
USDCAD · USDCHF · USDJPY · USDKRW · USTEC · WTI · XAUUSD
창 아래 개수 표기는 14 / 12 540입니다. 앞의 숫자가 지금 목록에 올려둔 개수, 뒤의 숫자가 이 계좌에서 쓸 수 있는 전체 종목 수입니다.
종목이 어느 갈래에 들어 있는지는 「통화」 창에서 봅니다. 영어 화면의 Symbols가 한글판에서 「통화」로 번역돼 있어 이름만 보고는 통화쌍 목록으로 오해하기 쉬운 창입니다.
보기 (V) → 통화 (O) Ctrl+U
또는 종합시세 우클릭 → 「통화 (Y) Ctrl+U」

MetaTrader 5
├ Forex ← 통화쌍 · USDKRW
├ Metals ← 금·은·백금·팔라듐 10종목
├ Indexes ← 26종목 (USTEC·US30·US500 등)
├ Nasdaq ─ Stock · ETF · Other · Warrant
└ Custom
미국 주식이 들어 있는 자리가 Nasdaq 폴더이고, 그 아래가 Stock·ETF·Other·Warrant 네 갈래로 갈립니다. 나스닥100 지수 종목인 USTEC은 이 폴더가 아니라 Indexes 폴더에 있습니다. 같은 「나스닥」이라는 말이 폴더 이름과 지수 이름 두 곳에 따로 쓰이고 있어 헷갈리기 쉬운 자리입니다.
2. 주식 종목은 우클릭 메뉴부터 다릅니다
종합시세에서 종목을 우클릭하면 나오는 메뉴가 종목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창에서 세 종목을 눌러 비교한 결과입니다.

| 항목 | XAUUSD (금 CFD) | NVDA (주식) | USTEC (지수) |
|---|---|---|---|
새주문 (N) | 검정 | 검정 | 회색 |
시간 데이터피드 구독 (F) | 없음 | 있음 | 없음 |
기초 데이터 ▸ | 없음 | 있음 | 없음 |
주식 종목에만 붙는 항목이 두 개 있습니다. 나머지 항목(차트 (C)·틱 차트 (T)·시장 심도 (D)·통화 속성 (P) 등)은 세 종목이 같습니다.
지수인 USTEC은 새주문 (N)이 아예 회색입니다. 종목 「설명」 탭의 거래: 항목이 「비활성화 됨」인 종목이라 주문 자체가 막혀 있습니다. NVDA는 이 항목이 검정으로 보이지만, 메뉴 색과 실제 체결은 다른 문제입니다. 주말에는 눌러도 화면 반응 없이 「저널」 탭에만 실패 기록이 남는 것이 확인돼 있어, 주식 종목의 주문이 실제로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NVDA의 사양값도 아직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종목 사양은 우클릭 → 「통화 속성 (P)」 → 「통화」 창의 「설명」 탭에서 보는데, 금·통화·지수는 값을 읽어뒀지만 주식 종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3. 「기초 데이터 ▸」 안은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기초 데이터 ▸에는 오른쪽 화살표가 붙어 있습니다. MT5에서 화살표는 하위 항목이 더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름만 보면 회사 자체에 관한 자료를 볼 자리처럼 보이지만, 하위 항목을 열어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무엇이 들어 있다고 쓰지 않습니다. 메뉴 이름만 보고 「여기서 실적을 봅니다」라고 적으면, 실제로 열었을 때 다른 화면이 나오는 순간 글 전체가 틀린 글이 됩니다. 항목이 있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사실이고, 그 안은 아직 사실이 아닙니다.
4. NVDA 시장 심도 창은 「업데이트 대기중」이었습니다
NVDA를 우클릭해 시장 심도 (D) Alt+B를 열면 창 안에 「업데이트 대기중」이라고 뜹니다. 영어판 Waiting for update가 번역된 문구입니다.

MT5는 창 이름과 분류는 한글인데 그 안의 항목명·값은 영어로 남아 있는 자리가 많습니다. 「데이타」 창의 Date·Open·Tick Volume이 그렇고, 도구모음 창 우클릭 메뉴(Floating·Docking·Hide)도 영어입니다. 그에 비해 이 문구는 번역돼 있습니다. 영어 문구로 검색하면 안 나오고 한글 문구로 찾아야 하는 자리라, 같은 화면을 두고도 검색이 안 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 문구가 무엇 때문에 떠 있었는지(주말이라 시세가 안 들어와서인지, 주식 종목의 호가가 원래 이 계좌에 안 들어오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 코스피는 검색 결과가 0입니다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같은 「통화」 창에서 kospi로 검색하면 결과가 0입니다. 안내 문구도 없이 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한국과 이름이 얽힌 종목을 찾아보면 나오는 것은 원달러 환율 하나뿐입니다.
| 찾으려던 것 | 실측 결과 |
|---|---|
| 엔비디아 | NVDA 있음 (종합시세 기본 목록) |
| 코스피 | 검색 결과 0 |
| 국내 반도체 종목 | 코스피 종목이 없으므로 해당 없음 |
|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지수는 없고 SOXL·SOXQ·SOXS·SOXX·SOXY ETF만 |
| 한국 관련 종목 | USDKRW — US Dollar vs South korean won 하나 |
그래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 뒤에 국내 반도체가 어떻게 움직였나」를 이 프로그램 안에서 두 종목의 차트를 나란히 띄워 확인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한쪽은 종목이 있고 한쪽은 아예 없습니다. 국내 종목 쪽은 증권사 화면이나 거래소 자료를 따로 봐야 합니다.
MT5에서 한국 쪽으로 볼 수 있는 값은 USDKRW 하나입니다. 환율은 수출 기업의 원화 매출에 반영되는 값이라 반도체 이야기와 아주 무관하지는 않지만, 주가를 대신하는 값은 아닙니다.
6. 「일정」 탭을 장중에 열어 확인한 것
화면 아래 도구모음(Ctrl+T)에는 탭이 열두 개 있습니다. 일정과 관련해 볼 만한 것이 셋입니다.

| 탭 | 화면으로 확인된 것 |
|---|---|
| 일정 | 열 여덟 개 — 시간 · 통화 · 이벤트 · 우선순위 · 주기 · 현재 · 예측 · 이전으로. 국가는 국기 아이콘, 우선순위는 색 사각형 |
| 뉴스 | 탭이 있다는 것까지 확인 |
| 기사 | 탭 이름 옆에 숫자 배지 477 |
값이 비어 있는 주말 화면이 아니라, 평일 장중에 값이 들어찬 「일정」 탭을 열어 한 줄씩 봤습니다. 그날 화면을 채우고 있던 것은 나라 단위 경제지표와 국가 공휴일이었습니다.
02:50 JPY 은행 대출 · 현재 계정 · 상품 무역 수지
07:30 AUD RBA 금리 결정 ← 우선순위 높음
08:00 JPY 경제관측지수
11:30 EUR 센틱스 투자자 신뢰도
17:00 USD CB 고용동향지수
18:30 USD 6개월 어음 경매
종일 SGD 국경일 · ZAR 전국 여성의 날 · JPY 마운틴 데이
엔비디아를 포함해 개별 기업의 실적 항목은 이 화면에 없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발 더 나가면 안 됩니다. 「확인한 그 날짜에 실적 발표가 없었다」와 「MT5가 기업 실적을 아예 싣지 않는다」는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화면으로 확인된 사실은 「확인한 날짜의 「일정」 탭에는 거시지표와 공휴일만 있었다」까지입니다.
표기도 몇 가지 눈에 익혀둘 것이 있습니다.
| 자리 | 화면에 적힌 대로 |
|---|---|
| 날짜 구분줄 | 「월요일, 10 8월」 — 요일 뒤에 일·월 순서 |
| 우선순위 | 회색 채움이 낮음, 노랑 채움이 중간, 빨강은 테두리만 있는 빈 사각형이 높음. 세 단계 |
| 휴장일 | 표시됩니다. 시간 칸이 「종일」, 우선순위 칸은 비어 있습니다 |
| 시각 앞 기호 | 빨간 점은 확정 시각, ≈는 대략 시각(≈04:00·≈11:40) |
주기 열 | 6월 · 7월 · 8월 · Q3 |
실적이나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열입니다. 발표 시각이 지나기 전에는 이 열이 전부 비어 있습니다. 미리 채워져 있는 것은 예측과 이전으로 두 열뿐입니다. 「일정 탭을 열면 숫자가 보인다」가 아니라 「예측값과 지난번 값만 미리 있고, 현재 칸은 발표되는 순간에 채워진다」가 맞는 설명입니다.
7. 「일정」 탭 시간 열은 서버 시간입니다
MT5 안에서도 자리마다 시간 기준이 다릅니다. 그중 「일정」 탭의 시간 열은 서버 시간(UTC+3)입니다. 화면에 적힌 시각을 실제 발표 시각과 하나씩 대조해 확인했습니다.
| 일정 탭 표기 | 실제 발표 시각 |
|---|---|
07:30 AUD RBA 금리 결정 | 시드니 14:30 |
08:00 JPY 경제관측지수 | 도쿄 14:00 |
11:30 EUR 센틱스 투자자 신뢰도 | 프랑크푸르트 10:30 |
17:00 USD CB 고용동향지수 | 미 동부 10:00 |
18:30 USD 6개월 어음 경매 | 미 동부 11:30 |
서버시간 = UTC+3 = 미 동부시간 + 7시간
한국시간 = 서버시간 + 6시간 (미 서머타임 기간 2026-03-08 ~ 11-01)
미국 쪽 일정은 일정 탭에 적힌 시각에 6시간을 더하면 한국 시각입니다. 17:00이면 한국 23:00입니다. 엔비디아처럼 미 동부시간으로 발표 시각을 공지하는 회사라면 13시간을 더하면 한국 시각이 됩니다. 미국 회사는 정규장이 끝난 뒤 발표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에서는 날짜가 하루 넘어간 시각에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기준이 섞이는 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자리 | 기준 |
|---|---|
| 「저널」 탭 시각 | 로컬(한국) — 첫 줄에 GMT+9가 박혀 있습니다 |
「일정」 탭 시간 열 | 서버(UTC+3) |
「거래」 탭 시간 열 | 서버(UTC+3) |
차트 시간축 · 「데이타」 창 Time | 서버(UTC+3) |
주문 창 Expiration date 기본값 | 로컬(한국) |
종합시세 제목줄에 뜨는 시각으로 시차를 재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 시각은 흐르는 시계가 아니라 마지막 시세가 들어온 시각이라, 주말에는 멈춰 있고 개장 직후에는 과거 시각으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시차의 근거로 볼 자리는 「일정」 탭입니다.
8. 화면 밖 이야기 — 왜 두 쪽을 엮어 보나
여기서부터는 MT5 화면이 답을 주지 않는 부분입니다.
엔비디아가 파는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에는 HBM이라는 메모리가 들어가고, 그 HBM을 만드는 회사들이 국내에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수요처의 판매 흐름이 부품 주문 흐름과 이어져 읽힙니다. 이것이 두 쪽을 엮어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그 연결에는 속도가 다른 두 갈래가 있습니다.
| 갈래 | 성격 |
|---|---|
| 공급망(주문·매출) | 부품 주문은 분기 단위로 잡히므로 느리게 반영되고, 국내 회사의 실제 매출은 그다음 분기 실적에서 확인됩니다 |
| 지수·심리 | 미국 쪽 반응이 국내 개장 전에 이미 나와 있으므로 개장 직후 바로 반영됩니다 |
발표 당일의 국내 움직임은 대체로 두 번째 갈래이고, 첫 번째 갈래는 훨씬 뒤에 숫자로 확인됩니다. 이 둘을 섞어 읽으면 「실적은 좋은데 왜 내리나」 같은 물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방향까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지나간 분기 숫자 하나가 아니라 회사가 함께 내놓는 다음 분기 안내, 발표 전까지 이미 움직여 있던 폭, 국내 쪽 사정(환율·수급)이 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연결이 있다는 것과 방향이 정해진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발표 날짜와 실적 수치는 회사가 내는 공시와 IR 자료가 원본입니다. 기업 실적 일정은 MT5 「일정」 탭에 기대지 말고 회사 IR 공지와 공개 캘린더에서 확인하는 편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날짜와 숫자는 확인한 그 시점에만 사실이라, 이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MT5에서 확인해둘 것은 「내 계좌에 그 종목이 있는가」와 「그 종목이 어떤 종류로 잡혀 있는가」까지입니다.